한국인의 문장들은 참 특이하다. 무언갈 소유하지 않고서는 자기 자신을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. 타인에게 자기 자신을 설명할 때나 누군가 나에 대해서 입을 열 때 하나같이 하는 말들은 무언가를 가졌는지에 관심이 있다. 그 사람 집 있어? 애인은 있으신가요? 어디 회사 다녀요? 외국에서의 문장은 사뭇 다르다. 소유의 개념이 아닌 행동을 통해 누군가에 대해 소개받는다. Where do you live? Are you seeing someone? What do you do for a living? 애초에 외국에선 이런 질문들을 프라이버시라 생각하고 남들에게 함부로 말하지 않는다고 한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문을 이루는 문장의 느낌은 사뭇 다르다. 최근 한국의 행복 지수는 전세계에서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...